수도권의 도서관 혜택, 당연한걸까?

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1/10
서울 사는 아기엄마들의 일상
'도서관에 놀러가요'


 
집 주변에는 일곱 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존재한다.
아이들은 어느 도서관으로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책가방을 싸고, 기분에 따라 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빌려온다. 도서관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작가와의 대화, 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 등 많은 성인 프로그램도 제공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신청을 한다. 선착순일 경우에는 탈락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일 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정독도서관
도서관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고, 도서관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 역시 생각해보지 못한 영역의 일이다. 도서관 옆에 사는 우리집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구립도서관의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책꾸러미와 다양한 책놀이 활동을 지원받으며 자랐다. 몇몇 구립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이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서울시 모든 영유아를 위한 공공도서관 사용 및 사회적 돌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서관에 반납할 책들을 정리하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서울시민이라면 당연하게 누리는 공공도서관 혜택, 
다른 지역도 그럴까?

국가도서관통계 자료 활용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공공도서관 중 40%에 해당하는 474관이 서울경기 지역에 있으며, 세종시의 경우 12관으로 전국에서 공공도서관 수가 가장 적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공공도서관 비율은 모두 6%이하다.

인구가 많으면 공공도서관도 많을까?


인구가 많으면 도서관 수도 많겠지?
e-나라지표에 공시된 시도별 장래인구추계(2019)를 바탕으로 작성한 2020년 지역별 인구 및 인구밀도 자료와 2020년 시도별 공공도서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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