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의 중국 생활기 3막 #4 Hi, Joe!

진미영
진미영 · 한국어 선생님
2022/04/13
오늘은 아침부터 수업 준비할 책들을 싸 들고 학교 사무실에 갔었습니다. 그동안은 기숙사에서 수업 준비도 하고 쉬기도 하다가 수업 시간이 되면 교실에 가곤 했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원어민 강사실을 마련해 주시며 그곳에서 수업 준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기숙사에만 있다 보면 쉬는 공간과 일하는 공간이 분리가 안되어 늘어지기 일쑤였는데, 차라리 잘 되었다 여기며 짐을 싸 들고 학교 사무실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원어민 사무실이라 지정해 주신 곳에 가 보니 미국인 원어민이 있었습니다. 당황당황;; 그의 이름은 '조'. 덩치가 큰 미국 남자인데, 이 학교에서 미국인을 본 것도 당황, 영어를 못해서도 당황을 했습니다. (이제보니 조가 중국어를 잘 할 수 도 있는데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7
팔로워 5
팔로잉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