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109 · 정리되지 않은 생각 조각 모음
2022/04/20
이유를 알 수 없이 그저 울어재끼던 신생아 앞에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울지만 말고 말로 해주면 안되냐며 같이 엉엉 울었다던 사촌언니가 생각나네요.

그 언니는 지금 저는 몇 번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옹알이들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온전한 그 아이의 부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란 그렇게 되어가는 것인데 요즘 세상을 보면 참 요지경이에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79
팔로워 79
팔로잉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