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라벤더
2022/07/09
오늘의 일부시간 묘사 2022.7.9.
오늘은 수험생답게 도서관 문을 열자마자 갔다. 아침에 간단히 레토르트 추어탕을 먹었다. 엄마께서는 레토르트 국을 좋아하시지 않으시지만, 집에 있으면 데워서 주신다. 가끔 먹어서 그런지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점심에 밥먹으러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 초콜릿과 쿠키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칼로리가 높으니 배가 고프지는 않았으나,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강의를 듣고 필기를 하고 내내 공부를 하니 예전 생각도 나면서,  수능 때는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살았는지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앉아서 공부한지 두 시간 정도 넘었을까? 졸리고 허리가 아팠다. 체력이 전 같지 않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공부도 때가 있다는 뜻이 더 잘 이해가 갔다. 미각이라는게 장소나 분위기를 탄다는 걸 오늘 많이 느꼈다. 늘 집에서 식후에 커피를 마시며 먹는 초콜릿이었다. 같은 종류였고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먹는 장소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초콜릿에서 쓴맛이 느껴...
커
커피중독 · 커피가 제일 좋아요
2022/07/11
답글: 오늘의 일부시간 묘사 2022.7.9.
생활/사건사고+5
라벤더님~~ㅋㅋㅋㅋㅋ 라벤더님의 행동을 묘사하듯이 적어놓아서 뭔가 상상이 됩니다~^^ 행동과 정서를 함께 적어보는건 어떨까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커
커피중독
커피가 제일 좋아요
글 153
팔로워 63
팔로잉 74
마암71
라
JACK alo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