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얼굴..

구리링 · 그저 그런 서른
2022/05/23
고민을 들어줬다.
정말 결혼까지 생각할만한 최고의 남자라고한다. 본인에게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만큼 사랑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는데..
어느날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고한다.
직장인들의 어플에서 채팅을 한 내역을 발견. 
날짜를보니 사랑한다며 잘자라고 인사 후 친구는 잠이든 시간이고 새벽에 모르는 이성들과 불편한 대화들..
제 3자가 듣기만해도 심장이 철렁했다. 
그 착하고 순한 사람이 뭐..?
함부로 정리해라 말할 수도 없는 일..
친구는 생각 정리가 안된단다. 고민 끝에 이야기를 한 듯 싶다. 
어릴땐 친구들에게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대한 고민을 털어놓기가 가벼웠는데 나이를 먹으니 그것조차 어려워졌다. 
내 얼굴에 침뱉기이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보고 안타까웠다. 
평소에는 정말 완벽하고 다정하고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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