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이란 공포영화가 있었지요. 그야말로 옛날 영화죠. 1980년 호러물이니까요. 오늘이 바로 13일의 금요일이네요. 그리스도 예수께서 돌아가신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 사실에서 와전이 된 내용인데요. 실은, 예수께서는 인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대속하시기 위해 오신 날이기에 뜻깊게 기념해야 할 날이지요. 성경 속의 유대력으로는 니산월 14일에 해당합니다. 춘분이 지난 첫 만월(滿月) 즉, 보름달이 뜨는 날이었고요.

 

이렇게 자칫 잘못알고 사용할 수 있는 단어나 개념들을 좀 더 들여다보면 놀라운 사실들을 알 수 있거나 발견해낼 수 있기도 한데요,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인 만큼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면을 찾아내거나 발견하는, 그래서 입체적이고 다중적인 관점으로 이해하는 생동하는 금요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