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겁고 부담스러울텐데
항상 같이 가준다고 해줘서 고마워
니가 있어서 내가 힘을 낼수가 있어
그런 너한테 힘든 모습 버거운 모습 보이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기대게 되고
그때마다 괜찮다고 나를 다독여주는걸 보면
내가 더 힘을 내서 보답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꿋꿋하게
흔들리지 않는척 강한척 괜찮은척하면
모든걸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빳빳한 모습에
온갖 역경이 올때마다 그대로 맞고 있단걸
몰랐던거 같아

대나무처럼 설령 바람에 흔들릴지라도
꺾이지 않는것처럼
세상을 유연하게 바라보고 유연하게 대하고
온갖 역경이 오더라도 그대로 맞지 않고
대나무처럼 유연하게
대나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