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마음의 상처 by 나타나게심는다

박영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3/16

인간관계가 얼마나 부질없는지 알면서도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에 목을 매며 애를 쓰곤 한다. 나의 노력이 허무했음을 느낄 때면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상처를 받고 결국 흉을 남길까 되뇌이곤 했다. 마음의 상처는 잘 아물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지않는 흉을 남겨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이젠 내가 누군가에게 흉을 남길만한 상처를 주곤 한다. 내가 상처를 주고 있음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입을 보면서 나란 인간의 끝은 어디일까 숨고 싶다. 부끄러운 내 모습의 밑천이 더 들어날까 두려워 나는 좀 더 작은 세상으로 숨어 들어간다.

나타나게심는다 · 안녕하세세요?

2022/03/16

답글: 마음의 상처

생활/사건사고+6

과유불급.
생각도 적당히. 의미두기도 적당히.
다른사람에게 악의적인 피해만 주지않는다면 내가 행복할 정도로만 생각하고 의미두기.
나이가 들어서야 깨닫고 조금씩 삶에 적용시킬수 있더군요.
젊을 때는 주체못할 혈기, 불안한 미래로 인해 쫓기듯 달리기에 바빠
상처 주고 상처 받기를 쉽게 멈출 수 없었지요.
때론 상처를 통해 더 성숙할 기회를 얻기도 하기에 그 또한 나쁘기만 한건 아니기도했구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