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시작은 나의 부모로부터...

2022/03/14
남동생과 나를 위해서 아버지와 이혼을 참고 살았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그래서 과연... 나는 행복했을까?
늙어가는 나이에도 약을 먹어야 할 만큼 
평생 어머니와 아버지를 용서 할 수가 없다.

너도 아이를 낳아봐서 이해를 못하냐고 하셨다.
가정폭력, 학대... 여전히 큰 문제를 모르시는 것 같다.

나의 어린 시절은 감정쓰레기통에 제대로된 보살핌을 아니 관심조차 없던 
사소한 질문을 해도 웃지도 대답도 하지 않던 어머니 모습만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비가 오는 날은 학교에 우산 들고 와서 남동생만 데리고 갔고 
아침 밥을 해도 동생만 챙겨주고 그렇게 차별과 
남도 하지 않을 행동들...

이해하려 노력을 하지만
용서가 되지 않아 나는 그게 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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