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수업(핀란드 초등 1)
낚싯대를 획득했습니다. 다행히도 물고기는....
2023. 5. 3
오빠와 함께 하교한 딸의 손에 기다란 막대기가 쥐어져 있었다. 낚싯대였다. 아이들은 모국어인 한국어 수업을 함께 듣고 돌아온 길이었다. 아들이 딸과 같은 반 한국아이는 집으로 낚싯대는 물론, 물고기도 가져갔다고 했다. 낚싯대와 물고기라니?
알고 보니 딸의 반에 일상에서 벗어난 낚시수업이 있었다. 우리 동네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와 매우 가깝다. 낚시 수업은 아이들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의 인도교에서 이루어졌다. 이 인도교를 기준으로 강과 바다가 나뉘는 것 같다.
수업은 두 명의 낚시 전문가와 함께였다. 아이들은 간단한 낚싯대를 하나씩 받아 낚시를 했다. 면허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짜미끼(루어) 낚시가 아닌 면허가 필...
@콩사탕나무 아들 때는 없던 수업이라는 점에서 낚시 쪽 관계자가 딸네 반 학부모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가끔 학부모 주도로 특별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클레이 곽 가끔은 예전 사람들이 당연히 알던 생존지식을 너무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핀란드라서 가능한 수업일까요? ^_^
물고기를 낚았을 때의 쾌감을 한번 느껴보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도 @클레이 곽 님처럼 미끼 끼우는 거랑 잡은 물고기를 바늘에서 빼내는 것, 손질하는 것 모두 못할 것 같습니다. ㅎ
할머니 남친에게 가져가자고 하는 딸아이가 귀엽네요^^
낚시를 할 수는 있지만 지렁이 미끼 끼우는것이 너무 싫습니다. 물론 물고기는 잘먹지만 역시 물고기를 죽여서 요리하는것은 싫습니다. 그레서 요리사가 필요하고 어부가 필요한것이겠죠..수렵시대가 아닌 지금 태어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렵시대에 태어났으면 이미 낚시엔 도사가 되어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콩사탕나무 아들 때는 없던 수업이라는 점에서 낚시 쪽 관계자가 딸네 반 학부모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가끔 학부모 주도로 특별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클레이 곽 가끔은 예전 사람들이 당연히 알던 생존지식을 너무 모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핀란드라서 가능한 수업일까요? ^_^
물고기를 낚았을 때의 쾌감을 한번 느껴보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저도 @클레이 곽 님처럼 미끼 끼우는 거랑 잡은 물고기를 바늘에서 빼내는 것, 손질하는 것 모두 못할 것 같습니다. ㅎ
할머니 남친에게 가져가자고 하는 딸아이가 귀엽네요^^
낚시를 할 수는 있지만 지렁이 미끼 끼우는것이 너무 싫습니다. 물론 물고기는 잘먹지만 역시 물고기를 죽여서 요리하는것은 싫습니다. 그레서 요리사가 필요하고 어부가 필요한것이겠죠..수렵시대가 아닌 지금 태어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렵시대에 태어났으면 이미 낚시엔 도사가 되어있을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