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대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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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w · 일상의 조각을 빛나는 영감으로
2023/04/24
✨여성의 일상을 빛나는 영감으로 전하는 뉴스레터 wew 입니다.
📺2월 22일 수요일 보내드린 뉴스레터 '우리의 우울을 말하다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다' 중 일부를 alookso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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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우울한 기분이 들 땐 어떻게 하나요? 아마 많은 사람이 그 감정을 떨쳐내려고 할 텐데요.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수록작 「감정의 물성」에는 우울의 감정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등장해요.
그들은 이를 껴안은 채 펑펑 울기도 하죠. 우리에게 우울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까요? 이야기해보았어요.

짱콩  쵸파! 주변 사람들과 '우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 적이 있나요?

쵸파  우울이 다른 감정들에 비해 대화 주제로는 무거운 편이지만 저는 일상에서 자주 이야기하려고 노력해요. 말하지 않으면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게 감정이니까요.

짱콩  맞아요! 그런데 돌이켜보니 전 유독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말해본 기억이 잘 없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했달까요.

쵸파  아무래도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행복,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나눌수록 좋다고들 하지만 슬픔이나 외로움 등은 그렇지 않잖아요.

짱콩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걸 미성숙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편견도 한몫하는 듯해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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