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의 창조자였던 그레이스 드레이튼이나 그레이스의 동생 마가렛 G. 헤이즈의 작업은 캠펠 키즈나 돌리 딩글 인형처럼 얼굴이 크고 3등신에 볼에 홍조를 띈 캐릭터로 대표된다. 그레이스 드레이튼이나 마가렛 헤이즈의 만화는 여성을 만화에서 주인공의 자리로 옮겼으며, 말썽에서 시작해 주체적인 모험에 동참하는 주체적 인물로 그렸다. 

초기 미국 여성만화가들에 대한 데이터는 주요한 인물이 아니고 찾기 어려운데, 흐릿하게 흔적만 남은 작가들도 적지 않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네즈 트리빗이다. 

윌리엄 E. 트리빗(William E. Tribit)과 결혼하기 전 이름은 이네즈 타운젠드(Inez Townsend)였다. 1877년 영국에서 태어나 1891년 14세에 미국으로 이민왔다. 영국계 미국인 신문만화가다. askART에서는 'Artists in California, 1786-1940‘를 인용해 "1903년 <필라델피아 트리뷴>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다음해 LA에 정착해 타임즈를 위해 작업을 했다"고 되어있지만, 첫 작품인 <그레첸 그라츠(Gretchen Gratz)>는 1904년부터 1905년까지 <필라델피아 인쿼러(Philadelphia Inquirer)>에 연재되었다.

오래된 작가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서비스하는 lambiek.net는  <필라델피아 인쿼러>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우스개 만화 <그레첸 그라츠>(1904-05)와 <스눅스와 스닉스(Snooks and Snicks)>(1913-15) 두 작품을 연재했다고 정리했다.

"역사적으로 Mrs. 타운젠드는 영국과 미국의 초기 여성만화가 중 한 명으로 중요한 인물이다.(Historically, Mrs. Townsend is important as one of the earliest British and U.S. female comic artists.)"(www.lambiek.net)

데이터는 많지 않다. 미국 여성만화사에 대한 여러 저작을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