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단상(斷想) - 봄에는 노란색 꽃이 많다. 이유는?

남진열
남진열 · 뮌헨살이
2023/04/28
이유가 있을까? 봄에는 유난히도 노란색 꽃이 많다. 산책길마다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개나리가 한 동안 매력을 발산하더니 요즘에는 노란색 민들레 천지다. 민들레의 꽃말은 ‘행복과 감사’다.
동네 산책길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들판에는 노란색 민들레로 가득하다.
식물이 꽃을 피우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어떻게 하든지 많은 곤충들을 불러들여 꽃가루를 운반하려는 목적이다. 그런데 봄에는 유독 노란색 꽃들이 많이 핀다. 그 이유는 초봄에 활동력이 왕성한 곤충, 등에가 좋아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등에는 언뜻 보면 벌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파리목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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