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지만....

왠지 세상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뭔가 이상하단 느낌을 나 혼자 받고 있으니 내가 이상한게 맞는 거 같긴한데...

그래도 뭔가 이상하고 이상하다.

이게 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낯설지만 환상적인 그런 느낌이 아니다.

카오스로 돌입하기 직전의 이상함으로 느껴진다.

내가 이상해지고 있는 증거인가?

혹시 정신병에 제대로 걸린게 아닐까?

세상은 그냥 흘러가는데 나만 엄청나게 이상해진건가?

어쩌다가 제대로 비정상이 되어버렸던가?

지금 뭔가 요즘 되게 혼란스럽다.

그냥 딱 내가 세상을 대하는 이유다.

나는 이런걸 선택한적없는데 왜 이런거야?

같은 느낌이다.

진짜 그렇다.

아 진짜 미처돌아가거나 내가 미친건가 생각하면서 한번쯤 내가 미쳤다면 진심으로 멸망을 기도하게 된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