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8/02
지하철 안에서 만난 매미라니.. 서울 매미라 가능했을까요? ^_^ ;;

매미 유충 껍데기가 요즘 엄청 많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보고 기겁했겠지만 사람이 자꾸 보는 것에는 좀 무감각해지더라고요. 벌레만 보면 돌고래 소리를 지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마음속으로 지릅니다. ㅎ 여전히 애벌레와 개구리, 지렁이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긴 하지만요.

어제 마당에서 끝물인 블루베리를 따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너무나 선명한 거미줄과 건강한 거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소리는 안 질렀어요. 거미는 그래도 괜찮아요^^;;;
호랑거미의 숨은 띠 ⓒ콩사탕나무

호랑거미였어요.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얼마나 야무지게 거미줄을 쳐 놓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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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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