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 관련한 비슷한 내용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소속이신 인문학협동조합에서 한 언론사와 함께 쓴 기사를 본 내용이 생각납니다. 문화적 벌목 정말 좋은 표현이십니다.
우선 제가 양가 감정이 든다고 하는 이유는 마약의 위험성과 마약을 핑계로 사회를 탄압 하려고 하던 유신정권의 악행이 동시에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대마초, 마리화나, 두발 규제, 음악, 영화, 책 등 모든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위에 농담으로 인생 한번 살면서 마약 한번은 해봐야지 하고 철없는 말을 하는 동생이 있는데 해당 발언은 정신 나간 발언입니다. 실수로 단 한 번이라도 복용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중독성과 의존성은 사람이 이겨낼 수 없습니다. 술, 담배도 못 끊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데 마약은 더하죠.
마약의 위험성이 크기에 대마초는 당연히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으며, 중독은...
@뿌동산 부족한 부분과 잘못된 내용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내용대로 한 번 찾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시고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문학 연구소. 그런 일도 있었군요. 초법 탈법 굉장했네요. 거의 전제군주 왕족이었군요. 박지만이 박정희의 정치적 자산을 물려받지 못하고 박근혜로 대물림 할 수밖에 없었떤 여러 사정이 짐작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콩사탕나무. 네 제 의도를 섬세하게 구분해 받아들여주셔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저도 귀담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약은 나쁘고 당연히 연예인들에게도 허용되어선 안되지만 뜬금없이 터뜨리고 의도적으로 그 시국의 굵직한 사건들을 덮어버렸다는 것이 참 씁쓸하네요. 그 시절 그렇게 국민들의 시선을 돌린 것이 얼마나 많을까 싶기도 하고요. 과연 과거뿐일까? 여전히 많은 음모가 존재하지 않을까?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네요.
좋은 글 오늘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모모모. 습관성 면피품. 센스가 좋으시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법으로 규정된 마약류 사용에 대해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그에 대한 법 집행이 특정 목적을 지니고 있다면 이 역시 옹호돼서는 안되겠죠. 다수의 영화에서 클리셰로 등장한 연예인 마약 수사 건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본다면 때론 현실이 더 영화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습관성 의약품이 아니라 습관성 면피품으로 사용된 건 아니었을까요?
@박 스테파노. 마약사범들 잡고 나서, 알선책 투약동료 불면 크게 감경해주고, 변호사 잘 써서 집행유예로 풀려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일반 교정수용소에 다른 범죄자와 함께 두면 오히려 마약+@가 되는 경우도 많고요. 저 역시 치료감호 조치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회적 금기로 너무 강하게 묶어 두니 오히려 더 탐내는 문제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우리나라 마약 청정국 소리 듣던게 어느새 동아시아 마약 유통의 허브가 됐다고 합니다. 알게 모르게 제조 생산도 만만치 않고요. 우리 치안력이면 마음먹으면 조폭처럼 일소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오히려 쥐었다 폈다 하는 기미가 있지요. 뭐 여러 사정과 목적이 있겠지요. 오늘도 심도깊은 의견 주셔 고맙습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반인들은 경험할 필요가 없지만 "교정-수용시설", 즉 구치소나 교도소의 수용자(재소자)들의 가슴에는 두개의 표찰이 달려 있지요. 하나는 기거하는 방호수, 나머지는 수용번호인데, 이것이 네 종류의 색이 있답니다. 일반은 하얀색, 사형수는 빨간색, 요시찰(요주의-범죄 단체, 즉 조폭 등)은 노란색, 그리고 마약사범은 파란색.
현재 수용시설이 과포화 상태인데, 그 이유가 마약사범과 박근헤 이후 강화된 성범죄 처벌에 의한 수용자 증가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들의 형량이 대부분 낮아 재범이 높고, 2년 미만의 단기형은 교도소가 아닌 재판 대기소인 구치소에서 시간을 떼우기에 교정 효과가 미미하다지요.
개인적으로 마약사범들은 사법적 교정과 함께 정신의학적 치료와 처치가 일어 나야하는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중독 회활기관" 조차 없는 실정이지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rehab이라느는 노래가 있듯이 교정보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교정시설에 몰아 넣어 다른 경로의 확산을 야기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약"의 문제는 중독의 재활이 우선이지, 전쟁할 범죄의 처벌은 그 다음이 아닐까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그저 공급이나 수요자나 똑 같이 가십을 만들어 이슈를 가리기만 급급한 것 같네요. 이런 측면은 시스템 개선과 인식의 고도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눈속의사과. 이런 전적들 때문에 현 정권의 마약류 집중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들여다 보는 것이겠죠. 요즘 마약류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정부가 나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겠고, 부작용이 심각해지기 전에 대응하는 것이려니 합니다만, 또 다른 버전의 '문화적 벌목'이 되지 않도록 지켜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영화 제목이 생각납니다.
문화적 벌목이라는 문구가 찰떡처럼 와닿네요.
조금만 자극적인 특종(같은)기사가 올라오면 오늘은 또 뭘 덮으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일종의 학습효과겠죠? 😁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영화 제목이 생각납니다.
문화적 벌목이라는 문구가 찰떡처럼 와닿네요.
조금만 자극적인 특종(같은)기사가 올라오면 오늘은 또 뭘 덮으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일종의 학습효과겠죠? 😁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미국 20개 주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했죠.
정답이나 진리는 때론 아무것도 아닐 때도 있지요.
마리화나 풀떼기는 죄가 없는건지도요 ㅎㅎ
@눈속의사과. 이런 전적들 때문에 현 정권의 마약류 집중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들여다 보는 것이겠죠. 요즘 마약류 유행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니 정부가 나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겠고, 부작용이 심각해지기 전에 대응하는 것이려니 합니다만, 또 다른 버전의 '문화적 벌목'이 되지 않도록 지켜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법으로 규정된 마약류 사용에 대해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그에 대한 법 집행이 특정 목적을 지니고 있다면 이 역시 옹호돼서는 안되겠죠. 다수의 영화에서 클리셰로 등장한 연예인 마약 수사 건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본다면 때론 현실이 더 영화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습관성 의약품이 아니라 습관성 면피품으로 사용된 건 아니었을까요?
@박 스테파노. 마약사범들 잡고 나서, 알선책 투약동료 불면 크게 감경해주고, 변호사 잘 써서 집행유예로 풀려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일반 교정수용소에 다른 범죄자와 함께 두면 오히려 마약+@가 되는 경우도 많고요. 저 역시 치료감호 조치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회적 금기로 너무 강하게 묶어 두니 오히려 더 탐내는 문제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우리나라 마약 청정국 소리 듣던게 어느새 동아시아 마약 유통의 허브가 됐다고 합니다. 알게 모르게 제조 생산도 만만치 않고요. 우리 치안력이면 마음먹으면 조폭처럼 일소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오히려 쥐었다 폈다 하는 기미가 있지요. 뭐 여러 사정과 목적이 있겠지요. 오늘도 심도깊은 의견 주셔 고맙습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반인들은 경험할 필요가 없지만 "교정-수용시설", 즉 구치소나 교도소의 수용자(재소자)들의 가슴에는 두개의 표찰이 달려 있지요. 하나는 기거하는 방호수, 나머지는 수용번호인데, 이것이 네 종류의 색이 있답니다. 일반은 하얀색, 사형수는 빨간색, 요시찰(요주의-범죄 단체, 즉 조폭 등)은 노란색, 그리고 마약사범은 파란색.
현재 수용시설이 과포화 상태인데, 그 이유가 마약사범과 박근헤 이후 강화된 성범죄 처벌에 의한 수용자 증가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들의 형량이 대부분 낮아 재범이 높고, 2년 미만의 단기형은 교도소가 아닌 재판 대기소인 구치소에서 시간을 떼우기에 교정 효과가 미미하다지요.
개인적으로 마약사범들은 사법적 교정과 함께 정신의학적 치료와 처치가 일어 나야하는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중독 회활기관" 조차 없는 실정이지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rehab이라느는 노래가 있듯이 교정보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교정시설에 몰아 넣어 다른 경로의 확산을 야기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약"의 문제는 중독의 재활이 우선이지, 전쟁할 범죄의 처벌은 그 다음이 아닐까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그저 공급이나 수요자나 똑 같이 가십을 만들어 이슈를 가리기만 급급한 것 같네요. 이런 측면은 시스템 개선과 인식의 고도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캘리뽀냐. 네. 물론 마리화나는 자연물이죠. 대마초를 마약류로 묶어놓는 것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찬반 양론 모두 존중하지만, 공론장에서 합리적으로 진지하게 논의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반대하는 사람의 염려와 걱정도, 대마에 대한 변화된 시각을 전달하려는 사람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서로를 설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모모. 습관성 면피품. 센스가 좋으시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마약은 나쁘고 당연히 연예인들에게도 허용되어선 안되지만 뜬금없이 터뜨리고 의도적으로 그 시국의 굵직한 사건들을 덮어버렸다는 것이 참 씁쓸하네요. 그 시절 그렇게 국민들의 시선을 돌린 것이 얼마나 많을까 싶기도 하고요. 과연 과거뿐일까? 여전히 많은 음모가 존재하지 않을까?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네요.
좋은 글 오늘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콩사탕나무. 네 제 의도를 섬세하게 구분해 받아들여주셔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저도 귀담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