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의 첫 번째 달이 끝나가네요

하늘소풍06
2023/01/27
어제 그렇게나 예쁘게 내렸던 눈이 도로에서 모두 한쪽으로 치워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제 내가 봤던 눈이 진짜가 맞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는 지 했던 일에 대한 기억에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반복해서 확인을 하는 일이 늘어가고 있네요.

작년 한 해,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기에 
올 해 만큼은 작년에 상했던 내 몸과 마음을 돌보면서
동시에 미루고 안 했던 일들을 하려고
시작부터 이런 저런 계획을 하면서 무척이나 맹렬하게 덤벼들었는데
어느새 의지는 체력과 함께 약해지고
달력을 보니 벌써 며칠 후면 새로운 달이라는 사실이
저를 의기소침하게 만듭니다. 

에휴...

자존감을 잃지 않고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이 안 와도
가던 길 멈추고 뒤돌아 봤을 때 
나의 발자국을 확인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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