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곰
춤곰 · 주부
2023/01/30
제가 미혼이었을때는 기혼인 친구들을 만나면 듣는 이야기들이 시부모 이야기거나 신랑이나 아이 이야기뿐이었어요 

네명이 만나는데 셋이 기혼이었고 저 혼자 미혼이었지요. 그런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왜 그런 결혼을... 저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얘 삶이 팍팍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ㅎ 사실 듣기도 싫었구요 ㅋㅋ

저랑은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이 들고 알고 싶지도 않고, 가족 욕하는 소리 들으며 같이 짜증 내고 싶지도 읺았거든요 ㅎ 그러다보니 얘네 만나면 걍 조용히 듣는 입장이 되었어요. 그래 뭐 너희들이 친구들만나 이야기하며 스트레스 풀지 어디서 풀겠니 하구요. 그래서 자연히 저는 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어요 ㅋ 그녀석들도 제가 혼자 뭘 하는지 궁금하지 않거든요 ㅎ 

제가 결혼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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