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명절 아침, 외할머니댁에 차를 주차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22개월 된 둘째가 놀이터를 보고 말았다. 놀터! 놀터! 놀터! 당장 놀이터로 뛰어가려는 아이에게 밥 먹고 가자고 약속을 하고, 달래며 올라갔다.
점심식사를 하고 약속대로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갔다. 7살인 첫째는 알아서 놀 수 있으니, 둘째가 다치지 않고 미끄럼틀을 타도록 시선을 고정한 채 따라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잘 놀던 첫째가 화를 내기 시작한다.
ㅡ 아이 씨! 바보! 메롱!
무슨 일인가 미끄럼틀 위를 올려다 보니, 누군가 미끄럼틀에 낙서한 내용을 읽으면서 잔뜩 화가 나 있었다. 그러더니 미끄럼틀 여기저기를 다니며 낙서가 쓰인 곳을 가리키며, 여기도! 여기도! 여기도! 여기도! 하고 외쳐댔다.
...
점심식사를 하고 약속대로 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갔다. 7살인 첫째는 알아서 놀 수 있으니, 둘째가 다치지 않고 미끄럼틀을 타도록 시선을 고정한 채 따라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잘 놀던 첫째가 화를 내기 시작한다.
ㅡ 아이 씨! 바보! 메롱!
무슨 일인가 미끄럼틀 위를 올려다 보니, 누군가 미끄럼틀에 낙서한 내용을 읽으면서 잔뜩 화가 나 있었다. 그러더니 미끄럼틀 여기저기를 다니며 낙서가 쓰인 곳을 가리키며, 여기도! 여기도! 여기도! 여기도! 하고 외쳐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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