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9/10
기후재난은 무섭고, 실제적이며 많은 피해를 안겨준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도 어떠한 사고가 발생할지 알 수가 없다 .

원글의 시카고 폭염 대응사례가 인상적이었는데, 시카고에서는 1995년 폭염으로 약 700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4년 뒤인 1999년에 동일하게 폭염이 발생했는데, 4년 전에 비해 훨씬 적은 숫자인 110명이 사망했다. 2022년 현재 우리는 폭우와 태풍과 같은 기후재난에 너무나 취약한데, 23년 전 시카고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마법을 쓴 것일까.

1995년 7월 시카고

1995년  7월 13일 시카고의 기온은 41도, 체감온도는 52도 였다고 한다. 사흘연속 38도의 폭염이 지속되었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했고, 정전이 잇다랐다. 이런 상황속에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739명이 사망했다. 더우면 찬물에 샤워를 하거나 에어컨을 켜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119나 경찰에 신고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1주일에 739명이 사망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한 번 찾아보았다.
시카고 폭염 희생자들 중 무연고 사망자의 시신을 홈우드 공동묘지에 합장하는 모습. 한국일보

기후 재난은 불공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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