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온 감귤 덕분에 겨울이 달콤하다.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2/12/10
몇일 전에 귤 한 박스가 택배로 왔다.
어, 뭐지? 난 귤 주문한 적 없는데...

"어, 그거 제주도에서 00이가 보낸 거네. 허, 이런(고마울데가...).  겨울에 보낸다더니 정말 보냈네."

제주도에 사는 남편 친구 집 마당의 귤나무
지난 6월의 귤나무에 달린 푸르고 앵두만한 어린 귤

박스를 열자 귤 향기가 코 끝에 확 닿았다. 그동안 마트에서건 온라인 택배건  이런 향이 났을까 싶을 만큼 향기로웠다.

지난 6월초, 남편과 3박4일로 제주도 여행을 갔다. 작년 말에 퇴직하고 가기로 했지만 여러 일로 미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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