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접지 가 필요하다!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9/19
졸리운 눈을 부럽뜨고 9시 반을 지날때까지 버티다 이만하면 적어도 4시까진 잘 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정이 되어서 어제와 똑같이 비슷한 시간에  눈이 뜨여졌다.
10층 아파트 의 창문 밖으로 어둠이 보였다.

태풍소식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비가 짝을 맞추어 내는소리가 깊은 밤으로들어가는 길을 열어주고있었다.

시차적응에 걸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있다.
여행중에 (그것이 짧고 촉박한시간일때) 시차적응에
긴시간 헛헛이 지나가버리고나면 중요하게 해야할 일을 못해내므로해서 스스로에대한 불만이 생긴다.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발이 땅에서 멀어질수록
내 심장과 대지의 연결회로망에 문제가 느껴진다.


언젠가 읽은 책 에서  미국 인디언들은 땅의 치유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땅속에다 환자들을 묻어두고 치료하였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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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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