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7/27
이런 플라스틱 오남용 관련 기사나 정보를 접하게 되면 항상 머리에 그려지는 한 장면이 있다.
어려서 다녔던 국민학교 때 우유 급식을 하던 그 당시, 우유는 병에 담겨져 배달되어왔다. 
요즘 흔히 보이는 작은 페트병 사이즈정도? 하얀 우유가 그 안에 가득 담겼었고 병 뚜껑은 압축종이로 되어 있어 먹으려면 이 종이 뚜껑을 아래로 눌러야했다.
잘못 누르면 우유가 튀어버려 아주 조심스럽게 살살.......
한 병 다 마시면 박스에 넣어 복도에 놔두면 누군가가 항상 수거해갔었고.
그 때 보았던 우유병은 환경과는 상관없는 그리운 추억거리로 남아 있지만.
지금은 그 우유병이 우리를 살려줄 방안이 될 수도 있겠다.

만능으로 보았던 플라스틱의 공습은 이제 걱정을 넘어 두려움의 존재로까지 진화되어버렸다.
태평양 해상에 있는 플라스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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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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