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이미 오래 전에 예견된 문제입니다.
요 며칠 ‘빌라왕’들의 죽음이 ‘잇달았’습니다. 그들이 서민들에게 끼친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죽음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써 배후를 밝히는 데 까지 가는 길이 더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역시 아쉬운 지점이라 하겠습니다. 기사를 유심히 보시면, 최근에 사망안 27세 송모씨 외에도 금년 7월에 사망한 40대 정모씨 역시 언급됩니다.
작년에도 유사한 ‘빌라왕’의 사망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또한 이들이 한두채도 아니라 수십, 많게는 수백채에 해당하는 빌라를 사들였다는 점에서 ‘작정’한 갭투기였고, 무엇보다 개인의 투자가 아니라 ‘배후세력’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이번에 사망한 이들은, 말하자면 바지사장이요 명의만 집주인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속칭 빌라왕 문제, 정식으로 말하자면 ‘빌라,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사기’사건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다는 데 있습니다.
방법이 있었네요!
좋은 문제 의식과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잠시 스치듯이 시청에 있었는데요. 마지막의 그 무력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어공들이 실제 공무의 벽을 실감할 때가 있지요. 그 느낌. 그러나 너무 자책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
사족으로 문단 띄어 쓰기를 해 주시면 전달이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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