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

나는 일상에 둘러싸여져 있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준거집단 되게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굳어지기 시작하면 그것도 하나의 일상으로 묶어져서 더 이상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없다. 새로운 공기를 마실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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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서 감각이 열리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다가가는 느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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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압축해서 보면 순간순간의 스팟들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자아가 기억하는 자아가 있고 경험하는 자아가 있다. 경험하는 자아는 그때그때를 기억하고 기억하는 자아는 단위로 묶어 기억하는 자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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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여행 별로 기억하는 자아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이랬고 저번 여행은 이랬다 등. 여러 섹터에 있는 기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