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2/08/06
터질 게 터진 것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해당 에피소드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제가 이전 글에서 지적한 문제를 비롯해, 드라마는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이대남식 주류 사상을 꼬집는 지점이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경험상, 다수 이대남들은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이 윗세대에 국한된 일이거나, 성 차이에 의한 기능적인 것, 혹은 주류에서 다뤄질 만큼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주제가 다수에게 노출되는 수면 위로 올라오니, 부당한 의도로 엮이는 것이지요. 

저는 그 생각에 대체로 동의하지 않으나, 저 역시 비판할 자유를 행사한 입장이라 야박한(?) 시각으로만 대할 수는 없게 되네요.

어쩌면 드라마 작가도 현실의 문제를 다루기로 자유로이 선택한 만큼, 일부 시청자가 비판할 자유를 행사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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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란 '망치'의 바른 쓰임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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