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1/11/20
그렇게 생각하시는 모습이 대단해요. 부모님도 편한 자식, 어려운 자식, 또 마음가는 자식, 조금 미운 자식 다 다르다고 해요. 아마도 세린이님이 좀 더 편하고 마음가는 자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지금 10년도 넘게 갱년기가 끝나지 않아서 화도 자주 내시고 우시기도 하시고 그런 감정기복 때문에 저도 힘들때가 많아요. 그리고 다른 형제들은 엄마의 넋두리를 들어주지 않아서 결국 엄마의 감정을 듣는 건 전부 제 몫이라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닌데 (물론 오늘도 그랬답니다.) 전 어릴 적 부터 그렇게 생각해왔어요. 착한딸 증후군이였을지도 모르지만 눈물이 아주 많은 편이라 엄마가 혹여 돌아가시면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때문에 부탁을 다 들어드리곤 했어요. 물론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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