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종류의 열정(?)일 수 있겠지만,
사회초년생 때 인턴계약직으로 기간이 있는 직업이어서 처음 모은 돈으로 세계일주를 꿈꾸었고,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여행루트를 짜는데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말엔 대륙별 루트를 짜보겠다고 모니터와 눈씨름하다가 나도 모르게 밤이 지나가고 해가 떠있던 날도 많았고, 퇴사 이후에도 3개월동안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몸 건강히 잘 다녀왔고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아무래도 여행은 떠난 후보다 떠나기 전이 가장 설레는 것이다 보니 낮인지 밤인지 모를 정도로 열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