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학교 다니는 아들한테 다이어트를 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 매일 같이 다이어트 하라고 노래부르듯이 하니 어제는 이런 대답을 한다. "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올 때면 할게" 

이 애매한 대답은 뭘까? 여자친구가 생기면 하겠다는 이야기냐고 했더니 쑥스러운지 아니라면서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올 일이 없잖냐고 한다. 무엇이든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해야지 억지로 되는것은 없는것 같다. 아들의 다이어트는 선녀님께 맡기기로 하고 지금은 그냥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