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13
아픈 사연을 써놓으셨네요...항상 누군가와 비교 당하고 그것이 반복되면 자존감은 어느 새 바닥이 아닌 내 존재에 대한 부정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스스로조차 나란 존재에 대해 부정하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때론 누가 사랑을 준다해도, 겉멋만 벗지르한 말로 날 위로한다 해도 자신조차도 부정하는 뿌리 깊은 불신은 그런 배려조차 버거워 모든 관계를 거부하게 되고 단절을 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 있다보면 그나마 나은 건 그런 먼 기억의 나를 알아보는 존재들이 없기에 마음이 편합니다. 스스로를 치유하셔야 해요. 지금 나를 무겁게 짓누르는 치떨리는 기억을 걷어내야 해요. 그리고 진정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존재로 살아가셔야 해요. 그렇게 되실 거라 분명 믿고 또 하나의 외노자가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태생이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어 입문했습니다.
291
팔로워 261
팔로잉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