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제가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가 도서관이에요. 대학에 다닐때도 언덕 위에 있는 중앙도서관에 가겠다고 공강시간마다 허덕거리면서 계단을 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가까운 거리의 공공도서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30분은 가야해요. 최근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변경이 있어서 이제는 환승이 필수가 되어버렸죠. 그래도 쉬는 날이면 점심 무렵에 가서 얇은 책을 골라 얼른 읽고 오기도 해요. 빡세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게 은근 성취감과 만족감을 가져옵니다.
저는 요즘 허태연의 <플라멩코 추는 남자>를 읽고있어요. 초반부라 아직 좋다 나쁘다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고집있는 중년 남성의 은퇴 이후의 삶과 도전기를 다루는, 다음장이 궁금한 소설입니다.
옆에 두고 자주 읽는 책은, 요즘엔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이...
지금은 가까운 거리의 공공도서관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30분은 가야해요. 최근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변경이 있어서 이제는 환승이 필수가 되어버렸죠. 그래도 쉬는 날이면 점심 무렵에 가서 얇은 책을 골라 얼른 읽고 오기도 해요. 빡세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게 은근 성취감과 만족감을 가져옵니다.
저는 요즘 허태연의 <플라멩코 추는 남자>를 읽고있어요. 초반부라 아직 좋다 나쁘다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고집있는 중년 남성의 은퇴 이후의 삶과 도전기를 다루는, 다음장이 궁금한 소설입니다.
옆에 두고 자주 읽는 책은, 요즘엔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