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
민경 · 일기 다이어리 글쓰기
2022/03/21
여섯째
친구는 핸드폰이 정지되었다.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못구하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내가 전에 사용하던 폰을 주었고 선불폰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폰이 구버전이라 유심칩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좋은 마음으로 핸드폰을 하나 더 만들었다. 그친구에게 매달 폰요금 받기로 약속을 하였고, 소액결제는 차단을 한다는 조건으로 빌려주었다.  친구는 고맙다며 무조건 바로 일 구해서 돌려주겠다고 했다. 나는 왜인지 뿌듯하였다.  친구는 또 곧바로 일을 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비와 밥값이 없다며 출근을 못했다고 했다. 그렇게 몇번이나 친구는 취직했다가 최소했다가를 반복했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3/21
답글: 여섯째
생활/사건사고+7
참 난감하군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란 말이 이럴때 쓰이나요
좀 책임감없고 악착같은면이 없는 친구 같네요  님의 따뜻한 마음이 물거품이 될까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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