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 선천적 예민러, 프로불편러, 하고재비
2022/03/26
 성중립 화장실이 필수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하면 반대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한 묘안은 '모두의 화장실'이라고 말하는 것이에요. 성소수자는 물론이고 어떤 지정성별을 가지고 있든,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성별이 다른 아이와 보호자도, 성별이 다른 부양자를 모시는 피부양자도, 정말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1인 1화장실!-이 필요하다고 하면 수긍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전히 사회에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많이 있다는 걸 느끼는 동시에... 그럼에도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가족사랑화장실'을 예시로 들면 쉽게 받아들이시더라고요. 가족사랑이라는 이릉은 마음에 안 들지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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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예민러, 프로불편러, 하고재비. '썬'을 이름으로 자주 쓴다.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가만히 있기와 시키는 대로 하기는 특별히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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