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꼭 직업일 필요 있나요?

상환
2021/11/29
'넌 꿈이 뭐니?' '꿈이 뭐예요?'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는 그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이다. 그때마다 나는 속으로 고민했다. 진짜 나의 꿈을 말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질문한 사람이 듣고 싶은 대답을 들려줘야 하는지 말이다.

우리는 흔히 꿈이란 것을 어떠한 특정 직업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선생님, 의사, 변호사, 경찰 같은 것 말이다.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으세요?'라고 물어본 게 아닌데도,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왜 우리는 항상 직업명으로 대답을 했을까. 누가 억지로 그렇게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럼 한번 생각해보자. 어린 시절 나와 친구들의 모습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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