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 왜, 멈춰야 하는가?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3/09/04
[멈추는 선생님, 멈추지 않는 학부모]

선생님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학부모의 탓으로 모두 돌릴 수 없지만 학부모들의 행동은 점점 도가 지나치고 전혀 반성이 없다. 선생님과 학부모의 분리가 필요하다.  
[전교조홈페이지 갈무리]
9월 4일은 서이초 선생님 49재를 맞아 전국의 교사들이 개인 휴가를 사용해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참여하여 집회를 진행하는 날이다. 추모 리본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다고 즉시 학부모에게 항의받는 시기에 집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선생님에게는 큰 부담이겠지만 우리 사회는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에도 전국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선생님들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직업에 더해 학생들의 인생에 중요한 멘토 역할을 하며 교육을 통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 학부모의 민원에 지친 선생님들이 죽어가고 있고, 지역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최근에도 돌아가신 선생님의 곰통점은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주변의 진술이 있음에도 학부모의 반응은 싸늘하다.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부모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도대체 그들이 왜 멈춰야 하는지, 왜 단축 수업을 하고 추모에 참여하는지 상당히 많은 불만을 접할 수 있다. 불만은 보통 학부모의 리더가 평소보다 아이가 일찍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다른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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