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 50살이 되었습니다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4/06/04
Photo by Nick Fewings on Unsplash
아내가 생일 선물로 여름 바지 한 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옷은 살 필요 없다고 여러 번 말해도 아내는 듣지 않아요. 나의 구린 패션 센스를 견디며 참아 주다가 못 견디겠을 즈음에 한 벌씩 사가지고 오곤 합니다. 하복 바지라 시원하긴 하네요.

최근에 세는 나이가 아니라 만 나이로 나이를 세는 법이 지정되었죠. 덕분에 50살을 한 이삼 년 누리는 것 같아요. 다행히도 나이가 들어 갈수록 조금씩 현명해지는 영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막혀있는 부분도 있죠. 

눈앞에 아파트 공사장이 있습니다. 뷰가 저 멀리까지 잘 보이던 것이 어느새 철길 너머 건설되는 아파트가 30층 가까이 올라가면서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나쓰리 : 후회없는나, 발전하는나, 행복한나
483
팔로워 100
팔로잉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