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크기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학생 시절의 5만원과 직장인이 된 지금의 5만원은 다르니까요.
코로나 이전부터 개인주의에 익숙한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는
설날에 용돈의 크기를 걱정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집단주의에 더 익숙하신 부모님 세대들에게는
이번 설날의 용돈의 크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도 본인들을 찾아준
자식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그거 건강하게 웃으며 할 수 있는 선에서 마음을 표현만 하고 오셔도
이번 설은 부모님에게 잊지 못할 설이 되지 않으실까, 돈이 많진 않지만
부모님을 뵙고 싶은 미생이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