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아빠에 대한 기억....너무 엄격하고 화가 나시거나 우리가 혼나게 될때면 테니스라켓으로 맞았던 기억이 있어요. 한번은 엄마에게도 면도기를 던져서 머리에 맞아 피가 뚝뚝 떨어진 흔적들...4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자식들도 다 결혼해서 두분만 따로 사시며 지냅니다. 자식들도 그 시절은 다 그럴수 있었겠다 생각하면서도 너무 폭력적이었던 기억의 상처가 남아있긴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한번 이야기 해주셨네요. 그시절 아빠의 행동이 미안했다고...ㅠㅠ 용기내어 이야기하신 그 말씀에 눈녹듯 사라지지 않지만,상처에 반창고정도는 붙여주신것 같은 기분은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