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서 벗어나기까지

뽀솜 · 일상의 소소함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2/03/09
20살에는 간호사라는 나의 전공만 잘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만 했다.
병원에 들어가서 겪은 사회생활은 전공에 대한 후회와 앞으로 간호사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만 안겨주었고 그 이후에 공무원을 도전하면서 그 공부조차 나에게 실패를 안겨주었다. 
다른 간호사 친구들은 적응을 잘해서 병원에 잘 다니고 있는데 나는 실패자인 거 같고 우울하기도 했지만 나의 돌파구는 작은 시골병원에서 주사 놓는것부터 차근히 새로 배우는 데 있었다. 
거기서 내 생각보다 주사를 잘 놓게 되었고 주사를 잘 놓게되니 간호사로서 더 깊게 배우고 싶고 큰 병원에 다시 가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지금은 원하는 대학병원 공고를 기다리면서 다른 일을 하고있는데 이렇게 생각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고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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