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이즈-미
이즈-미 · 나는 행복해♥
2022/03/03
직장생활을 할 때는 회사 출퇴근이 편한 곳으로 방을 구해서 자취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회사가 망해버려서 나는 다시 본가로 들어왔다.
그리고 내 방이 따로 있지만 겨우내 한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셋이 거실에서 같이 자곤 했다.
우리 가족은 화목한 편이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게 불편하진 않다.
그렇지만 한 번 맛본 독립된 생활이 주는 자유로움을 나는 다시 원하게 되었다.
직업이 없으니 고정지출을 최대한 줄이는게 마음편하기 때문에 집은 좀 작지만...(집이 내방만해!!!) 행복주택을 골랐고 드디어 오늘 잔금까지 마무리했다.
같이 방 보러갔던 엄마는 방이 너무 작다며 마음에 안들어 하셨지만 나는 남향으로 햇빛이 잘 드는 밝고 따뜻한 방에 앉아서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내 모습이 그려져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드디어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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