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물건을 버림으로써 삶을 단순화했고 그 과정과 결과에서 행복을 찾게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나는 미니멀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진 맥시멀한 삶을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삶을 단순화 해보기로 결심했고, 그 결심은 마침 이사와 맞물려 이런저런 비움을 시도했다. 아직까지는 지속적이고 제대로된 생활을 해보지않아서 미니멀리즘이 과연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기분좋게 느껴지긴 한다. 삶을 단순화 한다는 명목하에 이것저것 더 사게되는 좀 아이러니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잘 정리해내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책에는 행복의 50퍼센트는 유전, 10퍼센트는 환경, 40퍼센트는 행동이라고 쓰여있는데 이부분은 세번을 떼어 읽었지만 정말 잘 이해도 안되고 공감도 안된다. 인간은 모든것에 곧 익숙해지고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환경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10퍼센트라니.. 아무리 익숙해진다고 해도 열악한 환경은 계속 내게 안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