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은
서지은 · 어느 책 중독자의 수기 작가
2023/02/07
나와 동일한 기준으로 남을 재단하기

2019. 9. 2. 23:00

조국 후보자 청문회 아닌 기자 간담회를 보고 있다. 사실 이전에는 조국교수 혹은 민정수석에 대해 큰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일단 너무 잘생기셨고.. 물론 아는 친한 사람들은 잘 알지만 ㅋ 잘생긴 사람을 대놓고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너무나 잘생긴 사람은.. 뭐랄까 가령 장동건류의 그런 사람들은 뭔가 인간답지 않지 않나! 하여 그냥 패스~~ 어디선가 현실참여도 활발히 하는데도 성과도 몇배고 그렇다던 같은 연령대라면 분명 엄친아라고 불리었을, 그런 현실에 과연 있을까 하는 캐릭터. 딱 그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조국 교수님
그런데 최근 매일 무슨 조리돌림하듯이 그렇게 몰아부치고, 자녀 포함 가족 건드리고-_- 같은 편인 사람에게 그것도 청문회전 기습 털리기까지=_= 아, 이건 뭔가? 너무한 거 아냐...
또 그런 것도 있었다. 저분의 따님에 대한 의혹 중 우연히도 별볼 일 없는 1인인 누구와 은근 겹치는 행보가 있어서리-.-; 그렇담 뭐 부모님은 나 하고 돌아다니는거 거칠게 말하면 하나도! 관심없다고 하면 안되겠지만 워낙 어릴적부터 알아서 학교가고 인턴하고 봉사하고 대학원가고 장학금받고.. 쓸데없는데 그리도~~ 많이 도전하고 코깨지고 멘토라 그러다가는 팽도 당하고 ㅎ 그렇게~ 일잘한다 늘 추켜올려세워지다가는 어느순간 천하의 몹쓸 인간으로;; 더 오래~~ 일하면서 착취당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다 배웠다! 싶을 때면 미련없이 나와 그런가 그렇게 아쥬 천둥벌거숭이마냥 하고픈 대로 관심분야에 들어가 일하며 뛰며 살아왔었는데.. 그게 누군가의 눈에는 20살 이후로 계속 망해왔다 ㅋㅋ도 대놓고 말을 듣기도 하는 찌질의 역사 쪄는 1인인데, 마침 그녀와 고교-대학-인턴한 단체가 겹쳤는데 아니 그런데 뭔가 굉장히 특혜를 받은 것마냥 몰아대고 있어;; 새삼 내 행보가 나쁘지 않았다는 건가 하는 ㅎㅎ 뭔가 자괴감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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