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마음을 다스릴 때 도움을 받았던 책의 문구 몇 가지를  소개 해드렸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책이 있어 기록을 남길 겸 소개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 문구들 중 하나라도 좋은 영향을 주면 더 기쁠 것 같습니다.

1.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겠다며 마음의 빗장을 꽁꽁 걸어 잠근 사람들... 이들은 타인과 세상을 믿지 못해 힘들어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믿지 못했던 것은 단연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달라지면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것이고, 일도 마음대로 술술 풀릴 텐데'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환상에 불과합니다.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이룰 수 있다는 오만함에 불과하며, 과거의 저를 반복적인 괴로움에 빠뜨렸던 착각입니다. 한 사람에게는 타인을, 세상을, 심지어 자기 자신의 일부조차도 뜻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2. 누구보다 독립적인 사람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잘돼야만 해.'  '실패하면 나는 무가치해질 거야.'  '이것밖에 못 하다니, 실망이야.'
   흔들리는 마음을 자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