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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내 인생을 차지한 무력감과 싸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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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세계 최고의 보이 밴드 BTS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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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BTS는 외교관이 아닌 가수이다.

BTS가 아무리 전세계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더라도 완벽할 수는 없다. 마이클잭슨, 비틀즈처럼 전설적인 가수들도 100%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BTS도 마찬가지다. BTS에 대해 세상이 기대하는 영향력과 선행들은 BTS가 데뷔했을 때부터 받은 관심이 아니다. 그들도 여느 가수들과 다를 바 없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그룹이었을 뿐이다. 그래서 그들의 초창기 시절 앨범의 '호르몬전쟁'이나 '상남자' 같은 노래가사들에는 청소년기에 가질 수 있는 남아들의 자연스러운 감정들이 표현되어 있다. 만약 BTS가 지금과 같은 관심과 사랑을 그때부터 받기를 기대했다면 과연 이런 솔직한 가사들을 쓸 수 있었을까? 김연아가 자신의 자리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피겨여왕이 되면서 주목과 기대를 받은 것 처럼 BTS도 그들의 자리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받게 된 관심인 것이다.  BTS가 다른 가수들과 차별되는 점은 (물론 B...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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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라라E.필딩 지음 <홀로서기 심리학> 2

어제에 이어 주관적으로 인상 깊었던 이 책의 문구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4.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들은 주변의 상황에 크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타인이 내리는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기 비난에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또 자기 허물이나 못난 모습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따라서 기분과 행동에 기복이 없습니다. 일정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상식적으로 행동하지요.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기꺼이 타인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단점이나 부족함을 감추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으니, 다른 사람이 그를 대하는 데 있어 부담감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집니다.  5. 내 마음을 돌보는 2가지 구체적인 방법     첫째는 어떤 감정이 들어도 그것을 억압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떤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진실로 착각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입니다. 감정과 생각 모두 떠오르는 대로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면 신기하...
생활/사건사고
안
안나노을

라라E.필딩 지음 <홀로서기 심리학> 1

지난번에 마음을 다스릴 때 도움을 받았던 책의 문구 몇 가지를  소개 해드렸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책이 있어 기록을 남길 겸 소개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 문구들 중 하나라도 좋은 영향을 주면 더 기쁠 것 같습니다. 1.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겠다며 마음의 빗장을 꽁꽁 걸어 잠근 사람들... 이들은 타인과 세상을 믿지 못해 힘들어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믿지 못했던 것은 단연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달라지면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질 것이고, 일도 마음대로 술술 풀릴 텐데'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환상에 불과합니다.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이룰 수 있다는 오만함에 불과하며, 과거의 저를 반복적인 괴로움에 빠뜨렸던 착각입니다. 한 사람에게는 타인을, 세상을, 심지어 자기 자신의 일부조차도 뜻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2. 누구보다 독립적인 사람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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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금전에 대한 부모와 자식 / 형제,자매의 관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줘야하는 존재라고 어느 정신의학박사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그게 쉽지 않죠. 사람마다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한 기준도 다 다릅니다.   만약 금전관계에 얽혀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기준을 잡아야할까요?   연예인 박수홍의 경우처럼 부모와 형제에 대한 대처를 단호하게 했을 때 누군가는 불효다 우애가 없다고 손가락질 하고 누군가는 정도를 넘었다며 응원합니다.   형제 중 한 명이 다른 형제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상황이 한 두 번 반복 되었을 때 부모님은 계속 힘든 형제를 돕길 바란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역사회
bookmaniac
나를 칭찬하자
안
안나노을

이번 주의 나를 칭찬해요

LOVE MYSELF 1. 짧은 시간이지만 3일동안 수업잘 듣고 오늘 수료증 받는 날 칭찬해~ 2. 어제 지하철노조파업에 엄청 추운 날 언제 탈지 모르는 지하철을 기다리려다 버스로 노선변경해서 힘들게 퇴근하는 남편을 위해 따뜻하게 승용차 엉뜨 켜고 서툰 운전으로 남편 픽업한 나를 칭찬해~ 3. 노령묘가 된 울 냥냥이 줄 수액 사온 날 칭찬해~ LOVE OTHERS 1. 얼룩소에 올 때마다 따뜻한 글로 위안을 주시는 모든 얼룩커분들 존경하고 칭찬해요~ 2. 추워도 꿋꿋히 열심히 일하는 모든 분들 존경하고 칭찬해요~ 3. 살기 힘든 요즘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남을 돕는 모든 분들 존경하고 칭찬해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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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수작업의 신흥주자 데이터라벨링

  직업훈련포털에서는 K-디지털 아카데미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디지털,신기술관련 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 /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 재직자 디지털융합 훈련 / K-디지털 플랫폼' 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또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있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평소에 궁금했던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교육을 받아보았습니다.   채용사이트에서 '데이터 라벨링' 관련 업무 공고들을 자주 본 적이 있어서 알고 싶던 분야였습니다.   내일배움카드로 수강신청하여 3일 동안 교육과 실습을 하고 3일째 수업 마시막 시간에 테스트를 하는 식이었습니다.   AI가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 할 수 있게 모든 사물의 구조 및 테두리를 꼼꼼하게 입력하여 이게 사람인지 동물인지, 얼굴인지 손인지 구별하도록 설정하는 작업였습니다.   위 그림에 있는 모든 점들을 하나하나 찍어가며 테두리를 만들고 이게 '소'라고 라벨링을 하면 AI가 우리가 입력한 내용대로 이것으로...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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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마음건강검진

  몸이 아프기 전에 건강검진을 가듯이 마음이 아프기 전에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마음건강검진을 하는 정신건강의학과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대화만으로 하는 심리상담 보다는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제가 느끼고 있는 상태에 대해 말씀 드리면 338개의 문항이 있는MMPI검사지와 그밖의 여러가지 문항지를 주시는데 그 검사로 본인의 우울, 신체적/심리적 불안, 부정적사고, 사회적불안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의사분이 결과를 바탕으로 제 상태의 경중을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호전이 될 수 있는지 처방도 내려주셨습니다.   본인의 마음이나 심리가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데 정확히 어떻게 달라졌는지 내가 왜 이런 행동이나 생각을 하는건지 알고 싶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검진이었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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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돈의 힘.........같아요.
안
안나노을

그래도 얼룩소에서 위안을 많이 받았어요.

  얼룩소는 제 글 솜씨보다 저의 생각에 공감과 의견을 주시는 점이 가장 중요하고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제도로 앞으로 얼룩소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고 선택된 분들이 더 많은 보상을 가져가게 될지라도 소박하지만 진솔한 글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얼룩소에 많이 계신다면 얼룩소가 추구하는 '얼룩소에서 당신의 관점을 발견하고 나누세요' 취지가 변하지는 않을거라는 믿음으로 저는 여기서 계속 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제가 생각하는 얼룩소의 보상은 돈의 힘으로써의 보상이기보다는 저의 생각들에 대한 최소한의 반응으로써의 보상이거든요.   얼룩소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랄 뿐입니다.   어설픈 글솜씨라도 글의 내용에서 힘과 영감을 얻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노동/인권/사회
이창
이야기를 믿으십니까?
안
안나노을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이야기인 것 같아요.

  픽션, 논픽션 구분없이 모든 이야기는 삶의 필수요소인 것 같습니다.   의식주라는 베이스에 이야기라는 양념이 들어가면 조금 더 살 맛 나기도 하구요.   저도 상상을 엄청 많이 하는 사람이라 지금보다 어릴 때는 소설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거워했는데 나이가 조금씩 들며 현실적으로 바뀌면서는 실존하는 이야기에 좀 더 관심이 기울여집니다. 어쨌든 제가 접하는 모든 것들이 실화이든 아니든 모두 다 이야기네요. 그래서 이야기 없이는 삶이 팍팍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나봅니다.
생활/사건사고
뉴욕타임스
고양이가 집사를 무시한다고? 웃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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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을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날카로운 눈빛을 사랑하게 되면 끝납니다.

  밤에 우는 고양이 소리나 째려보는 듯한 고양이의 매서운 눈빛에 익숙해지면 금새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15년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어요.   굳이 개와 비교해본다면 개는 충성심으로 내 곁에 있는 느낌이고, 고양이는 우정(?)으로 곁에 있는 느낌?   오래 지내다보면 고양이가 보내는 소리, 눈빛, 행동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게 쌓이면 서로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 확실해집니다.   갸르릉거리는 소리(일명 고양이 골골송)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시벨이라 치유작용도 한다잖아요?   우울한 날에는 갸르릉거리는 이 소리에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기분 좋을 때 꼬리 끝을 살랑거리고, 볼 일을 본 후 기분이 좋아서 스크레치를 열심히 긁는 모습, 자다 일어났을 때 아무도 안보여서 구슬프게 울다가 '나 여기있어~' 하면서 부르면 저를 찾았다는 듯이 밝게 '냐옹'하면서 제 곁에와 누워 잠을 청하는 모...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