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멀티플레이
2022/12/17
한번에 여러 일을 한다.
영상을 틀어놓은 채
핸드폰을 하면서
식사를 한다.
노래를 들으며
어플로 부업을 하면서
글을 쓴다.
한가지 일을 묵묵히 하지 못하고
도중에 다른 일을 했다가
다시 이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번에 많은 일을 하려다가
동선이 꼬이고
어떤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 채
에너지만 소비된다.
한것도 없는데 지쳐버린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아니면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느라 그런가.
그것도 아니면 불투명한 미래가 불안해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그런가.
그래서 요즘들어
한번에 한가지 일하기를 연습하고 있다.
식사만 하기
영상만 보기
걷기만 하기
버스만 타기
등등
실천하면서
한가지 일을 하는데도
동시에 여러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랐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