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결국 사람이 한다. by 허허동 힝상

박혜민 · 뉴웨이즈 대표

2022/12/26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만 39세 이하 정치인은 전체의 6%,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만 39세 이하 정치인은 전체의 4.3% 였다. 당선자의 연령 비율은 후보자의 연령 비율과 함께 움직였다. “젊은 사람들은 후보자 비율 자체가 낮은 건 하기 어려워서 일까, 아니면 하기 싫은 거야? 둘 다인가?”“후보자로 결심하고 등장하기 쉬워지면 당선자도 늘어날 텐데, 후보자가 더 많아지게 하면 되는 건가?” 그 이유를 찾아보려고 4년 단위로 지방선거 시기에 맞춰서 기사를 검색해보니 매번 나오는 문제 진단은 비슷했다. 당 내 인재 육성 시스템의 부재, 공천 제도의 불투명성과 비체계성 등. 문제 진단은 반복적으로 같은 게 나오는데 왜 결과는 매번 같을까 생각하다가 얼떨결에 정당 밖의 인재팀인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위한 에이전시 뉴웨이즈를 만들게 되었다. 뉴웨이즈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모습을 닮았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이라는 팀에만 소속된 게 아니다. CAA라는 에이전시가...

허

허허동 힝상 · 글쓰기를 잘하고픈 초보

2022/12/28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한다.

한국정치+1 젠더/청년/교육

우리나라 정치는 언젠가부터 세대교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기성세대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아직도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사회 곳곳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시시각각 급변하는 요즘 청년층도 목소리를 서서히 높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왜 안그렇겠는가? 이미 지난 총선에서도 2030세대가 유권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0%를 넘어선 것도
사실이다. 이제 더 이상은 정치판에서 젊은 층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젊은 정치인을 대거 육성하여 정계로 진출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는 동의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눈앞에 놓인 일자리 문제, 주거 불안정, 결혼 및 출산 포기 등 만만치 않은
여러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문제들도 해결하면서 젊은 정치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