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정치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젊은 정치인이 있어야 젊은 세대를 대변할 수 있고, 나이든 사람의 관점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젊은 사람들의 문제점을 제대로 의제로 내세우고 해결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까요? 
그런 부분도 의미가 있겠지만, 제가 젊은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것은 기존의 정치 문법에 길들여지지 않은 새로운 비전과 정치의 방식인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 정치를 바라 보면 답답한 것이, 뭔가 새로운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양당의 정책 차이가 무엇인지, 비전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양쪽 다 혁신을 얘기하고, 성장을 이야기하고, 분배를 얘기하지 않나요? 
그냥 들으면 좋은 얘기들인 것 같습니다.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을 지원하고, 고령화시대에 늘어나는 노인들의 복지를 지원하고, 기업이 기업 활동을 하기 쉽게 지원해서 성장을 이루어야 하고, .. 다 듣기 좋은 말들이고 양쪽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차이가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