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깰랑 말랑 
더 자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다른 지역 사는 남자
한테 문자가 와서 깼다.

집에 와이파이를 안 달고 
폰에 데이타만 꺼놓고 자면
오전에 전화오는건 다 받을수 있어서 
그렇게 지내는데 이 남자는 
아이폰이 아니라서 나한테 문자를 
보내면 바로 띵 하고 울린다.

자기는 일을 하는데 
너는 뭐하냐는 문자였다.
왜 나한테 이런 시시콜콜한 
문자를 하는거지? ㅋㅋ 

일어나서 데이타를 켰더니 
또 이메일, 아이메세지, 인스타 디엠 
등등이 엄청 와 있다.

그 중 부동산과 rto에서 
온 이메일도 있었다.
부동산에서는 지금 내 본드비가 
묶여있으니 빨리 여기에 이런 메세지를 
보내라 하고 링크까지 보내줬다.
진작 처음부터 이렇게 친절하고 
빠릿하게 움직일것이지.

이렇게 청소비 300불만 받고 
떨어질거였으면서 왜 
내 본드비를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