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0
인상 깊게 읽었던 논문을 얼룩소에서 다시 만나네요!
개인적으로는 다수가 소수를 작게 평가하는 것 만큼, 소수가 소수를 크게 평가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수의 논리에 의한 소수의 무시가 효과적일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결국 다수의 세계관에 대해 소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는 제거하거나 끝없이 문제가 되거나라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현실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현실 문제, 즉, 극단으로 치닫길 원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보편적인 수용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결국 다양성에 대한 개개인의 수용성을 높이거나, 다수와 소수의 동종선호 그룹사이에 연결이 늘어나야겠지요.
다만, 인간의 연결 가능성에는 한계가 있고, 동종선호라는...
개인적으로는 다수가 소수를 작게 평가하는 것 만큼, 소수가 소수를 크게 평가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수의 논리에 의한 소수의 무시가 효과적일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결국 다수의 세계관에 대해 소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는 제거하거나 끝없이 문제가 되거나라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현실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현실 문제, 즉, 극단으로 치닫길 원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보편적인 수용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결국 다양성에 대한 개개인의 수용성을 높이거나, 다수와 소수의 동종선호 그룹사이에 연결이 늘어나야겠지요.
다만, 인간의 연결 가능성에는 한계가 있고, 동종선호라는...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앗, 답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연구 소개도, 덧붙이신 생각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려봅니다!
몬스님 안녕하세요 :-) 제가 쓴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전체에 보여주신 통찰에 저도 무척 공감하고, 특히 마지막 문장이 인상깊었어요.
'어쩌면 이 힘이 다양성과 평등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아드님이 공대로 진학하셨군요!
제가 학부에 있을 때 기계공학과 120여명 중 여학생은 두 명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엄청난 비율에 놀랐던 기억이.. 지금은 조금 더 나아졌으려나요.
공대의 장점을 지금 다시 생각해 보자면, 깔려있는 궤도를 정신없이 달리면 된다는 점이었어요. 과제량이나 공부량에서 조금 힘든 부분은 있지만, 주어진 미션들을 수행하면 된다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보람 차고 몰입감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학교마다 시대마다 커리큘럼은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저도 어렸을 때 꿈이 화가였는데, 어쩌면 살짝 비슷한 성향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입학하셨다니 제가 다 두근두근 합니다.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길 바라 봅니다!
작년에 같은계열 공대로 하나뿐인 안드레아라는 아들이 입학했어요. 전 원래부터 공대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여자면 더 멋져보이고 ㅋ 그런데 아들이 풀어주네요.
전 미대로 갈까봐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독일이나 일본쪽으로 유학 가신 분들한테 마음이 쓰이는 게 엄마 마음인가 봅니다.
힘드실 때도 있으실텐데 늘 응원합니다.
앗, 답변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연구 소개도, 덧붙이신 생각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려봅니다!
몬스님 안녕하세요 :-) 제가 쓴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전체에 보여주신 통찰에 저도 무척 공감하고, 특히 마지막 문장이 인상깊었어요.
'어쩌면 이 힘이 다양성과 평등을 이끌어온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작년에 같은계열 공대로 하나뿐인 안드레아라는 아들이 입학했어요. 전 원래부터 공대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 여자면 더 멋져보이고 ㅋ 그런데 아들이 풀어주네요.
전 미대로 갈까봐 걱정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독일이나 일본쪽으로 유학 가신 분들한테 마음이 쓰이는 게 엄마 마음인가 봅니다.
힘드실 때도 있으실텐데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