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꼰대' 인가 #27
평범한 직장생활과 일상 속에서의 저의 이야기입니다
퇴근 후 집에 갔는데 집안이 조용합니다. 평상시 라면 떠들고 있을 작은 아이가 얌전히 있습니다. 엄마한테 혼이 난 겁니다. 이유는 유치원에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때렸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자주 보는 만화의 주인공과 악당이 되어 놀던 중 악당 역할을 하던 한 친구에게 세 녀석들이 장난을 치다 실수로 때린 것입니다. 아내는 제가 아이를 볼 때 폭력적인 만화를 보여 줘서 그런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영상에 많이 노출될 수록 그런 성향으로 변한다고요
어느 정도 동의는 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와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거나 가지고 심한 장난으로 조금 다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지금의 제 성향이 폭력적 이진 않다고...